내도는 면적 0.26㎢의 아주 작은 섬이다. 유적은 공고지와 대면하는 지점으로 현재 구조라 초등학교 내도분교가 위치하고 그 주위에 마을이 들어서 있다. 1982년 부산여자대학 박물관의 송 춘배 관장에 의하여 초등학교 운동장 일대가 패총이라는 사실을 처음 발견하였고 1990년대초 거제박물관이 생기면서 지표조사를 통하여 이 유적지에서 흑요석 (黑曜石)과 석기, 토기편들이 수습되는 등 선사시대의 유적임이 확인되었다. 이 유적은 평지면적이 그리 넓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신석기 시대와 삼한시대의 패총 그리고 청동기시대의 지석묘와 무문토기 산포지와 함께 하고 있는 복합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