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동리 분청도요지(法東里 粉靑陶窯地
둔덕면에서 거제면으로 가는 도중 법동리 고당마을이 있고 여기서 소랑리로 넘어가는 고개가 나타난다. 이 고개를 넘기 직전의 오른쪽에 낮은 언덕이 있는데 이 언덕의 산길 단면에 분청사기 파편들이 많이 박혀 있는 것이 보인다. 간혹 주변에 청자편도 흩어져 있다. 과거에는 자기편이 상당히 노출되어 있다고 하지만, 지금은 주변의 개간으로 대부분 매립되었다고 한다. 주민들의 이야기로는 여기에서 자기를 생산해서 거제와 통영지역에 공급하였다고 한다. 이 도요지에서는 분청사기편이 주로 수습되어 조선전기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