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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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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배량진성

지정번호
경상남도 기념물 제110호
지정일
1991년 12월 23일
소재지
거제시 동부면 가배리 산17-1 일원
종류/분류
성곽
규모
23,679㎡

* 경상남도 기념물 제110호
거제시 남쪽 동부면 노자산 기슭에 깊숙한 해안을 오아포(烏兒浦)라한다. 이곳은 전략적 요새지로 생겨 임진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우수영을 한산도 두억포에서 전라도 녹도로 다시 진도경으로 옮겼다가, 또다시 거제 오아포(현재 가배량)에 우수영이 설치되었고 그때 지금의 성이 쌓아졌다고 한다. 1601년(선조 34) 체찰사 이덕형이 거제도 오아포에 있는 통제영을 시찰하러 왔다가 통제영으로 적당치 못하다고 판단 조정에 건의하여 고성군 춘원포로 옮겼다가 1604년(선조 37) 다시 통영으로 옮겼다. 성의 서쪽과 남쪽의 일부에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성을 지키기 위한 해자가 있으며, 서남쪽 산봉우리에는 망대의 터가 남아있고 성안에는 기와편이 발견되고 있다. 또한 통제영의 관아가 있었던 곳에는 아직도 주춧돌이 남아있다. 가배량진성은 동부면 가배리에 있는 평지옹성으로 임진란 전에 우수영의 진성으로 축성하였다. 둘레 1,459m 최고 높이 4m, 최대 폭 4.5m의 석축성인 이 성은 현재 남쪽 부분과 동쪽 부분만 남아있다. 1991년 12월 경상남도 기념물 제 110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덕원해수욕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가배량진성의 안내판이 있고, 남아있는 성의 일부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