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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모유수유의 장점

감염의 예방

엄마 젖을 먹고 자라는 아기들은 호흡기 감염이나 장염 등의 감염성 질환을 적게 앓는다. 이는 초유를 비롯하여 젖 안에 함유된 면역 세포나 면역 물질의 효과라고 해석된다. 영아기에 가장 흔한 질환인 호흡기 감염과 장염의 빈도가 줄어든다면 개인이나 가족은 물론이고 사회 국가적으로도 커다란 이득을 얻는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중이염이나 그에 따른 청력 감소의 문제도 적고 또한 조산아는 괴사성 장염도 훨씬 적게 앓는다.

알레르기의 예방

현대사회일수록 알레르기의 빈도가 높아지는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에 와서 여러 형태의 소아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현재 우리 나라 전 소아 인구의 1/4 이 여러 형태의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알레르기 질환중 상당수가 우유 때문에 알레르기가 발생하는데 이는 소젖 안의 베타-락토글로블린 이라는 물질 때문인데 엄마 젖 안에는 이 물질이 없다. 그러므로 엄마 젖을 먹고 자라면 알레르기에 걸리는 확률이 감소하게 된다. 성장 기간동안 소아는 환경으로부터 여러 종류의 항원에 노출되고 있으나 이중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분유를 먹지 않는 것이 알레르기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방법이 된다.

영양

분유 안에 함유된 단백질은 대체적으로 '카제인(casein)'인데 이는 크고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하여 소화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오랫동안 배가 고프지 않고 따라서 분유 먹는 시간의 간격이 길어지게 된다.

또한 카제인은 엄마 젖 안의 단백질, '훼이 (whey)'보다 그 질이 떨어진다. 더구나 분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고열처리를 하면 이러한 단백질에 변화가 와서 영양학적으로 질이 변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우유 안에는 젖보다 3배나 많은 양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이는 사람에 비하여 빠른 속도로 체중이 증가하고 근육이 발달하는 소의 성장의 특성상 꼭 필요한 것이다 그에 비하여 사람은 체중 증가가 더딘 편이고 반면 뇌를 비롯한 중추신경계의 발육이 빠른데 이를 위하여 단백질보다는 유당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 그런데 뇌의 발달의 정도와 젖 안의 유당과는 비례하는 경향이 있고 다른 어떤 포유 동물보다도 사람의 젖 안에는 유당이 많이 들어있다. 또 유당의 양은 염분 과 광물질의 양과 관계가 있어서 젖에는 우유에 비하여 이러한 영양분이 적게 함유되어있다.

또한 유당은 아기 장내의 특수한 세균, 예를 들어 비피더스 유당균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이 균은 다른 유해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그 결과로 장의 질환을 예방한다. 젖 안에 들어 있는 철분은 우유보다도 훨씬 효과적으로 아기에게 흡수되고 그 결과 젖을 먹으면 철분결핍으로 인한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젖 안의 4%정도인 지방분은 다른 동물의 젖에 비하면 낮지만 아기의 성장을 위하여 적절한 양이다. 뿐만 아니라 젖 안의 지방은 아기가 젖을 먹는 시기에 따라 달라져서 아기의 식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젖에는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콜레스테롤은 호르몬의 생성이나 신경조직의 발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분이고 유아기에 다량의 콜레스테롤을 소화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 콜레스테롤에 관련된 성인병에 걸리는 확률이 낮다고 해석된다.

지능

젖을 먹고 자란 아기의 지능 지수는 분유를 먹고 자란 아기보다 약 IQ 10정도 높다. 이러한 차이는 특히 미숙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생후 7, 8년 이상 지속된다.

어머니의 건강상 장점

젖을 먹이면 아기뿐 아니라 엄마에게도 여러 가지 이로운 점이 있다. 아기가 젖을 빨면 호르몬을 자극하여 자궁이 효과적으로 수축하도록 하는데 이는 산후회복을 촉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 다른 중요한 장점은 젖을 먹이는 동안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이다. 밤낮으로 자주 젖을 빨리면 1년 혹은 그 이상 월경이 없게 된다. 만일 젖을 먹이지 않으면 출산 후 수개월 후에 월경이 다시 시작하고 따라서 임신이 될 수 있다. 젖을 먹이는 동안 월경이 없는 것을 '수유기간 무월경'이라고 하는데 중요한 피임 방법이다.

또 다른 장점은 쉽게 엄마의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임신동안에는 대체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는데 이는 젖을 먹이기 위한 준비로 엄마 체내 조직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다. 젖을 먹이는 경우에는 분비되는 젖의 양만큼 지방 조직이 동원되고 따라서 체중이 빠지게 된다.

젖을 먹이면 유방암을 예방하는가에 대하여는 아직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습관을 가진 민족에서는 유방암의 빈도가 현저하게 낮다. 이렇게 젖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것은 호르몬의 효과라고 알려졌다. 여러 민족을 연구한 결과를 보면 젖을 먹이는 기간이 길수록 또 젖 먹이기로 인한 무월경의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의 빈도가 낮다.

담당부서

  •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 
  • 김미경
  • 055-639-6292

최종수정일 :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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